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

[유태경의 역술칼럼]주택 풍수에 대하여

빨래 말리는 곳, 옥상 한가운데는 불길하다

때로는 속옷 등을 널고 휘날리는 일을 옥상에서 한다는 것은 집의 기운이 눌리는 것이다. 그럼 어찌해야 할까? 햇볕도 들고 통풍도 잘되어야 하는데 초속 3미터 정도의 신선한 바람이 불면 옥상 한쪽에서 말려도 된다. 옥상 한가운데에 빨래들을 휘날리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은 주변 풍경에도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

 

사람이 눕는 침대는 높아야 한다

침대는 높은 것이 좋다. 그러나 어르신의 침대는 너무 높거나 푹신하면 허리도 아프고 그 높이로 인하여 낙상할 경우 크게 다치므로 높고 푹신한 침대를 효도라 생각하여서는 아니된다.

 

지나치게 큰 하늘창은 불길하다

하늘의 창이 너무 크면 양의 기운이 강하게 들어와 건강과 정신을 해친다. 따라서 하늘창을 설치할 때에 창문의 크기나 설치 위치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공부방이나 업무 방등은 밝아도 좋고 거실이나 식당등은 적당량의 조도가 좋으며 휴식과 잠을 청하는 방은 오히려 조도가 약한 것이 정서상 안정감이 있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조도양을 조절 할 커튼이 있는 것도 좋다.

 

남서쪽에 하늘창을 내는 것은 불길하다

이웃과의 거리가 가까워 창문이 부담스럽거나, 부엌에 볕이 들지 않아 소독개념에서 필요할 때, 욕실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할 때 등 하늘창은 유익하다.

그런데 이때 너무 강한 남서쪽의 하늘창은 직사광선으로 한 여름에 더위를 견디기 고통스럽기도 하다. 방이 작을 경우에는 하늘창을 밖으로 밀어내어 설치하면 선반으로 사용할 수 있고 넓은 것처럼 느껴져 좋다. 물론 방수가 잘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 관건이다.

 

물맛이 좋으면 길하다

물맛은 각기 다르다. 필자 영통이 태어나서 음용한 물중에서는 금강수라는 이름의 물맛이 가장 좋았다. 그 물맛을 본지가 20년이 흘렸으나 아직도 물맛을 기억한다. 북한과 교류가 있었던 김대중 정권 당시, 태창그룹이 북한의 금강산 물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했던 것으로 안다. 어느 동네에 가서 보면 치아가 대부분 좋지 않아 젊은 나이부터 이가 썩고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물과 연관이 깊다. 결국 물은 건강과 수명에도 큰 영향을 준다.

 

주택의 남서쪽에 쓰레기장을 만드는 것은 불길하다

남서쪽은 일년내내 햇볕이 너무 잘 들어서 문제다. 음식이건 쓰레기들이 빨리 부패하게 되어 상당히 냄새가 심하고 불결하다. 따라서 좋은 방법은 북쪽에 쓰레기장을 배치하도록 해야 한다. 대개 동쪽에 현관문이 있고 여름에는 남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남서쪽의 바람 역시 들어오면서 여름에 빨리 부패하게 된 쓰레기장의 쓰레기 냄새를 방으로 불러드리는 결과가 되는 것이니 당연히 피해야 한다.

 

주택에 수채물이 고이게 되는 것은 불길하다

오염된 물이 집안에 고여 흘러나가지 않으면 폭우가 내렸을 때 주택으로 들어오거나 주택의 대지 안에 스며들어 목조주택일 경우 썩게 만들고, 대지에 스며든 물을 음용하는 우물이나 자체 상수도 시설이 있다면 그 오염된 물을 다시 먹게 된다. 배수시설이 잘되는 집이 좋다.

 

대문을 들어서는데 기둥이 휘어져 있다면 불길하다

대문의 기둥이 썩고 대문의 틀이 비틀어져 있다면 주택 내 대주는 병으로 고생하게 된다. 대문의 균형감과 튼튼함은 미적인 부분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프 로 필] 유태경 영통역술교육원장 / 영통작명철학원장
• 한국역리학회 광명중부지회장
• 한국작명연구협회 광명중부지회장
• 한국역리학회 이사/중앙학술위원
• 역학개인지도전문강사
• 역술칼럼니스트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