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2021년 보세사 시험 합격자는 1034명으로 합격률이 34.3%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2일 발표한 합격자 수치에 따르면 2021년 보세사 시험 합격자는 103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 3017명이 응시했으며, 합격자 명단은 관세청 및 한국관세물류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세사는 세관공무원의 업무 중 일부를 위탁받아 보세화물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자격인이다. 보세사 자격증은 8월 19일(목)부터 우편으로 교부할 예정이며, 향후 보세사로 근무하고자 할 때에는 한국관세물류협회 본회 또는 지역협회에 등록해야 한다.
합격률은 2020년보다 상승했다. 2019년도에는 응시가 총 3120명에서 합격자는 880명으로, 합격률 28.2%를 기록했다. 반면 2020년도에는 응시자 총 2841명 중 680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2019년보다 23.9%로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총 3017명이 응시해 1034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3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 보세사 시험 합격자 평균 점수는 68.7점이며, 합격자 중 최고 점수는 88.8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시자의 약 66%인 1979명, 전체 합격자의 약 70%인 719명이 20~30대 연령층이었다. 이는 청년층이 구직활동을 위해 보세사자격증을 취득하려는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세사는 보세창고, 보세공장, 보세판매장(면세점) 등 보세구역 운영인이 반드시 채용해야 하는 화물관리 전문자격인으로, 보세구역 및 보세화물의 증가에 따라 자격증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보세사 제도를 활성화하여 통관물류·화물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고, 대내외적으로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해 보세사 역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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