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고정관념을 깨고 전문가들이 경매보다 NPL(Non Performing Loan, 부실채권)을 더 선호하는 까닭은 안전성, 수익성, 환금성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나름대로의 노하우는 갖고 있겠지만 NPL투자에 있어서 채권을 매입한 물건 중에 숨어 있는 하자를 어떻게 분석하느냐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경험한다. 이는 물권과 채권에 대한 권리분석 시, 이해관계인에 따라 채권의 권리가 마치 실타래처럼 얽히고설켜 배당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간혹 매입해 오려는 채권에 외견상 하자(선순위 채권)가 있어서 원가(담보대출)보다 저렴하게 매입한 후 법적인 권리상의 하자를 깨고 채권에 대한 정상적인 배당이 이루어질 때 나름 자신감을 갖게 되고 NPL에 대한 진정한 묘미(妙味)를 느낄 수가 있다. 그것이 경매낙찰이 됐건 채권매입이 됐건 차익을 남기는 방법은 비슷하겠지만 부실채권 매입에 있어서 하자물건이 효자물건으로 둔갑하려면 선순위 채권을 밝혀내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본다. 전문가라고 해서 모두가 다 전문가가 아니듯 오랜 실전경험에서 터득한 지혜는 누구도 따라갈 수가 없다. 채권배당에 걸림돌이 되는 선순위 채권 중, 경매를 한다
2016년 7월 25일, 대부업법 개정 후 1년이 지난 지금 NPL(Non Performing Loan, 부실채권)투자가 다시 화두로 떠오르면서 NPL시장에서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오고 있다. NPL이란 일정 기간 이상 이자가 연체된 대출금이나 부도 등으로 회생절차 등에 들어간 기업에 대한 대출금을 말한다. ‘개정 대부업법 시행령’ 이전의 NPL경매시장에서는 채권양수인은 공급자와 수요자의 위치를 겸할 수 있어 경매진행 기간의 이자수입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가 아닌 경우라도 직접 매입해서 경매입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도 했었다. 또한 매각방 식도 크게 세 가지로 ▲론세일 ▲채무인수 ▲유입 등으로 개인투자가 쉽게 이루어 질 수 있었다. NPL경매시장에서 호황 누리던 개인투자자가 줄어든 이유 시행령 개정으로 인하여 AMC(Asset Management Company, 자산관리)대부업체도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의 총 자산한도를 자기자본의 10배 범위내로 부실채권을 매입할 수 있도록 법 규정을 개정하였기 때문에, 대부업체 간에도 자산한도에 따라 투자의 테크닉도 달리 적용되는 양상이다. 또한 개인은 직접 NPL을 매수할 수 없다. 왜냐하면 미등록된 AMC나 대부법인 등에
경매인구가 늘면서 함께 늘어나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경매 서적일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경매인들의 이목을 끌기에 족한 책 제목 부재는 “종잣돈으로 얼마를 벌었다”하는 문구로, 경매를 좀 한다는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또 자금력이 약해 오랜 시간 투자할 여력이 없는 사람들까지 대박의 꿈을 품고 결연한 각오로 법원 문턱을 쉽게 넘나들게 만들었다. 시중의 경매 서적처럼 누구나 다 성공하면 좋겠지만 세상은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상의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의 글들은 초기 자금을 적게 들여 투자하고자 할 때, 많은 참고 자료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경매 서적 저자들이 책 제목처럼 종잣돈으로 누구나 부러워할 만큼의 큰 수익을 창출했는지, 그게 과연 사실일지 독자들은알 수도 없고, 꼭 알아야 할 필요도 없지만 그런 책을 읽으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만 있다면 책이 주는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따라서 종잣돈으로 소액투자가 가능한 반값 경매물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경매로 종잣돈을 만들어라 ‘종잣돈이 없는데 투자는 무슨 투자야’하면서 여유자금만 생기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종잣돈의 마인드는 각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