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알리기에 나섰다.
먼저 SK텔레콤은 대한민국 100년 발전상 영상을 제작해 이를 ‘옥수수 소셜 VR’을 통해 상영했다. 영상에는 대한민국의 상해 임시정부 수립부터 경제와 이동통신 발전과 함께 ICT 강국으로 거듭난 역사가 담겼다.
옥수수 소셜 VR은 서로 다른 곳에 있는 이용자들이 VR 기기를 쓰고 가상현실 속에서 함께 스포츠·영화·드라마 등의 영상을 감상하며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10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소셜 VR을 활용하면 물리적인 위치와 관계없이 함께 영상을 보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동일한 영상을 독일 이동통신사 도이치텔레콤 부스의 관람객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삼일절에 맞춰 전시관 상단의 대형 디스플레이에 과거 태극기의 변천사도 소개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삼일절 10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과거 100년을 기억하고 현재를 성찰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자는 뜻에서 LG전자 직원들과 함께 MWC 부스에서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는 이색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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