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경매절차에서의 가등기에 대한 처리부동산경매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선순위로 존재하는 가등기로 인하여 입찰을 포기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매목적 부동산에 선순위의 가등기가 있다고 하여 그것이 언제나 위험한 것은 아니다. 특히 그 가등기가 담보가등기일 때에는 그렇다.일반적으로 가등기하면 순위보전가등기를 일컫는다. 순위보전가등기란 나중에 본등기를 할 목적으로 그 본등기청구권을 법적으로 보전하기 위하여 행하여지는 가등기를 말한다. 이러한 가등기에 기하여 훗날 본등기를 하면 그 본등기의 순위는 가등기와 같은 순위로 취급되며, 나아가 가등기 후에 이루어진 제3자 명의의 등기는 등기관이 직권으로 말소하게 된다.예를 들어 부동산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매도인이 그 부동산을 다시 다른 사람에게 이중으로 매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매수인 앞으로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를 하였다고 하자. 이러한 경우에는 가등기권자인 매수인이 매도인에 대하여 가지는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이 법적으로 보전되어 나중에 잔금을 치른 후 본등기(소유권이전등기)를 하면 가등기 후에 이루어진 제3자의 등기(소유권이전, 저당권설정등기, 전세권설정등기, 가압류등기 등)는 등기
(조세금융신문)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www.hanafn.com)은 6일 지난해 9,37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출 포트폴리오 조정과 핵심예금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과 신탁보수, 신용카드 수수료 등 수수료 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8% 및 5.2% 증가하여, 모뉴엘 대손비용 및 대한전선 주식 손상차손과 같은 1,986억원의 거액 일회성 손실 에도 불구하고 2014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8억원 증가했다. 그룹 NIM은 두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전년대비 0.03%p 하락한 1.91%이며, 그룹의 주요 경영지표인 ROE 및 ROA는 각각 4.55% 및 0.32%이다.그룹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대비 0.13%p 하락한 1.35%로 2013년 1분기 이후 가장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하였고, 총 연체율은 전년대비 0.04%p 증가한 0.62%를 보였다. 그룹의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안정적인 자산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6.3% 증가한 391.6조원이며, 이중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193.4조원, 외환은행은 전년대비 4.4%
(조세금융신문) 지난2014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가정불화와 신병 비관으로 두 가정 모녀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전남 보성의 한 공터, 46살 김 모 씨와 17살 최 모 양이 차량에 연탄불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자살이다. 평소에 우울증 증세가 있었단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끊임없이 안타까운 사연들이 가득 넘친다.매년 9월10은 세계자살예방의 날이다. 세계자살예방? 생소하지만 오래 전부터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기념일이 분명했다.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적, 사회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제정한 날로, 우리나라에서도 9월10일부터 1주일을 자살예방주간으로 지정하여 자살예방과 교육 및 홍보를 위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매년 발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자살률은 이미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자살의 큰 원인인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은 미래의 끔직한 재난상황이 염려되며 걱정이 앞선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우울증 환자는 지난 2009년 55만6000명에서
(조세금융신문) 한 해를 마무리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던 지난해 12월초, 새로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점심식사 중일 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발신자를 보니 <금융조세> 8월호에 소개했던 동대문에서 법인을 운영하는 이 사장 부부 중 남편인 손 사장의 전화였다.당시 월납초회료 500만원으로 하여 S생명에 가입한 경우로, 보통 고액 기계약자가 다시 전화를 걸어올 때는 먼저 가입한 보험에 대한 컴플레인(Complain)이 생긴 경우가 가장 일반적인 경우라 속으로 살짝 긴장이 되었다.전화를 받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월P 500만원 짜리 보험계약에 대한 세제상 문제가 없는지? 증여나 상속(가업상속)에 별다른 문제는 없는지 질문이 이어진다. 아무래도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이 분명하다. 나는 간단히 응답한 후, 다음날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약속하고 일단 전화를 끊었다. 사무실로 복귀하여 담당FP인이 지원팀장에게 연락하여 추가적인 정보가 있는지 파악하고, 다음날 고객과의 면담이 잡혔음을 알렸다.그리고 이 팀장과 함께 혹시라도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아니면 고객의 재무적 상황에 변화라도 생긴 것인지 등에 대해 점검해보았다.점심시간, 고객과 통화시에
(조세금융신문) 부동산 등을 매매하는 거래당사자가 매매계약서의 거래가액을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경우(2011.07.01. 계약서 작성분부터 적용) 해당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비과세 및 감면을 배제한다.(소득세법 $91②, 조특법 $129①)보통 거짓계약서를 작성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첫째, 거래금액을 거짓으로 작성하여 양도소득세를 적게 납부하거나 둘째, 매수자가 취득세 과세표준을 줄여서 취득세를 적게 납부하기 위함이다.거짓계약서를 작성할 경우 1세대 1주택 비과세나 8년 자경농지 등 감면요건에 해당하는 양도인은 양도소득세를 추징당하고, 양수인은 향후 해당 부동산을 양도할 때 양도소득세 비과세, 감면 혜택이 배제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또한 취득세 신고 과세표준을 거짓으로 신고하면 당해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의 3배 이하에 상당하는 금액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8③,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시행령 $6①)또한 중간에서 공인중개사가 거래계약서의 거래금액 등 거래내용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서로 다른 2 이상의 거래계약서를 작성한 경우에는 중개사무소 등록이 취소될 수 있다.(공인중개사법 $38②) [사례1]1세대
<사례>▶A사는 중국에서 농산물을 수입하는 회사이다.▶A사는 농산물을 수입신고할 때 농산물 가격을 저가로 신고하여 관세포탈 등의 혐의로 세관에서 조사를 받은 후 세관 등의 경정고지를받고, 검찰에 고발되었다.▶A사는 검찰 조사 결과 관세포탈 등의 혐의를 받은 일부 물품에 관하여 A사의 관세포탈 고의를 인정할 증거가족 부하다는 이유로 혐의없음 불기소 처분을 하였다.▶이에 A사는 세관의 관세 등의 경정고지에 대하여 관세 등 부과처분취소소송을 제기하였다.▶ 이러한 경우 형사사건에서 A가 불기소처분을 받았다고 하여 행정소송에서 이에 기속되어 판단해야 하는 것인지(조세금융신문) 관세포탈죄와 구제수단관세포탈죄는 사기 기타 부정행위를 통해 관세를 포탈하거나 세액을 환급 또는 공제받은 자를 벌하는 행위유형이며, 관세형벌 중에서 대표적인 유형이다. 관세법 제270조 제1항은 수입신고는 하였으나 부정한 방법으로 신고내용을 조작하여 정당한 세액을 납부하지않거나 과소 납부한 경우 포탈한 관세액의 5배와 물품원가 중 높은 금액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에 처하고 있다.만약 기업이 의도적으로 수
백운찬 세무사(조세금융신문)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사상초유로 정부가 제출한 세법개정안 중 가업승계와 관련한 세제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된 상속세및증여세법 개정이 무산되었다. 정부의 세법안 발표와 국회의 논의 과정에서 국민들은 정부안을 기준으로 가업승계 등 경제활동을 계획하고 대비해 왔을 것을 감안할 때 국민에 대한 신뢰와 권위를 떨어뜨린 정부와 국회의 책임은 크다고 할 것이다.우리나라 상속세율이 최고 50%로서 가업승계에 따른 세금부담이 크기 때문에 승계된 가업의 주식이나 자산을 팔아야만 하는 등 온전한 어려움이 많았다. 따라서 유럽 국가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가업승계에 대하여 다양한 세금혜택을 주어 유망업종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가업승계에 대하여 세금혜택을 주는 것은 유망한 장수기업에 우수기술 및 경영 노하우를 유지하고 종업원의 고용안정을 기하는 데 있다.국회에서 상증세법 개정이 무산된 것은 정부안이 지나친 부자감세로서 사실상 세금 한 푼 없는 부의 이전이 가능하고, 부유한 사주에 대한 과도한 혜택이며, 세금 감소도 너무 크다는 이유였다. 물론 가업승계에 대한 세금혜택은 상속세를 부담해야 하는 근로자나 일반적인 자영업자와 비교할
김종봉 택스세대 대표 세무사<사진=전한성 기자> (조세금융신문)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문제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세무법인을 만들겠다.” 삼성역 인근에 위치한 ‘세무법인 택스세대’의 김종봉 대표는 지난 2012년 9월 법인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의지를 마음속 깊이 새겼다고 한다. 그런 까닭일까. 김 대표는 누구든지 세금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면 편하게 찾아와 문제를 해결하고 그들의 편이 되어주는 것이 ‘세무법인 택스세대’의 가치라고 말한다. 또한 택스세대는 ‘정보보호’, ‘신뢰성’, ‘전문성’, ‘차별성’을 그 어느 것보다 중요시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봉 택스세대 대표가 국선 세무대리인위촉 배경과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서울지방국세청의 국선 세무대리인으로 위촉됐다. 국선 세무대리인은 부과된 세금에 이의가 있어도 세무대리인을 쉽게 선임하지 못하는 영세납세자들을 위한 제도로, 국세청이 위촉한 세무사·변호사 등의 세무전문가들이 지식기부(무보수)의 형태로 납세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서울국세청이 위촉한 7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237명이 활동 중 이다. 국선 세무대리인으로 위촉된 이후 여러 건의 볼복
정인화 금융감독원 IT감독실장 (조세금융신문) 최근 금융권의 최대 화두는 바로 ‘혁신’이다. 새해 초부터 금융당 국 수장들과 금융권 CEO들이 이구동성으로 ‘혁신’을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혁신의 진원지는 ‘핀테크(Fintech·금융기술)’다. 금융(Finance)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모바일 결제 및 송금, 개인 자산관리, 크라우드 펀딩 등 금융-IT 융합형 ‘핀테크’ 산업이 금융업계에 엄청난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향후 금융산업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분위기에 맞추어 핀테크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은 핀테크 사업을 한국 경제 성장의 동력이라며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규제 완화를 위해 타당성을 검토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금융권의 핀테크 최근 동향과 특징에 대한 분석과 국내 금융권의 핀테크 추진 동향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성공 패러다임의 변화오늘날 우리 금융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골든타임(Golden time)을 맞이하고 있다. 2011년 이후 국내 은행들은 수익
신원기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간사(조세금융신문)어젯밤샤워를하고무심결에체중계에올라갔다.분명히연말모임에얼굴만비춘것같은데바늘은정직했다.차라리오르지말걸하는후회를해보지만이미늦었다.체중계를내려오면서자연스럽게새해목표는다이어트가되었다.관련정보수집을위해인터넷을찾았지만어느새경제기사를보고있는나를발견하고쓴웃음을지어본다.4%성장이가능하다는제목을그냥넘길수없었나보다.정보수집을하랬더니.본의아니게체중이성장(?)했지만,사실성장이&nb
(조세금융신문) 최근 금융권의 최대 화두는 바로 ‘혁신’이다. 새해 초부터 금융당 국 수장들과 금융권 CEO들이 이구동성으로 ‘혁신’을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혁신의 진원지는 ‘핀테크(Fintech·금융기술)’다. 금융(Finance)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모바일 결제 및 송금, 개인 자산관리, 크라우드 펀딩 등 금융-IT 융합형 ‘핀테크’ 산업이 금융업계에 엄청난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향후 금융산업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분위기에 맞추어 핀테크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은 핀테크 사업을 한국 경제 성장의 동력이라며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규제 완화를 위해 타당성을 검토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금융권의 핀테크 최근 동향과 특징에 대한 분석과 국내 금융권의 핀테크 추진 동향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이기송 KB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최근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fintech=financial+technique)의 투자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핀테크기업(IT업체)들은 최신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다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 (조세금융신문) 가격 급등기의 대표적 규제... 사실상 폐지? 지난해 12월, 6년이 넘게 계류되었던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부동산 주요 3법이 국회를 통과하였다. 부동산 3법이란 구체적으로는 ‘분양가 상한제(주택 법)’,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재건축 조합원에게 소유 주택 수만큼 주택공급 허용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관련된 ‘주택 관련 3법’이다. 3개 규제는 이름에서도 나타나는 바와 같이 가격을 통제하거나 과도한 이익을 환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는 대표적인 반시장적 규제들이다. 이는 과거 주택 가격 급등기에 시장 안정을 위해 불가피하게 만들어진 규제들이며 제정 당시에도 반시장적이라는 비판으로 논란이 많았다. 정부는 지난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주택가격이 하락하거나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게 되자 시장 활성화 혹은 정 상화를 위해 많은 규제완화를 단행하였다. 그 과정에서 장기간 처리되지 못하고 남은 것이 바로 주택 3법이며 특히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정부의 주택시장 대책이 발표될 때마다 거론되었지만 번번이 국회에서 처리가 불발되었던 대표적 ‘허당 정책’이기도 하다.&nbs
(조세금융신문) 금융결제원 인사<부서장〉 △고객지원실 최영 △e사업전산실 남진석 △전자금융부 조화건 △IT기획부 박완성 〈부서 소속실장〉 △대외협력실 문관섭 〈팀장〉 △고객지원실 윤철표 △금융결제연구소 임찬혁 △전자금융부 유한상 △e사업전산실 이영진
왕기현 세무법인 다솔 회장과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사진제공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 (조세금융신문) “고향과 지역사회에서 받은 커다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왕기현 세무법인 다솔 회장이 최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세무업계에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세정가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왕 회장 본인 역시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전북 출신 세무공무원으로서 중부지방국세청장까지 역임할 수 있었던 것을 지역사회의 덕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뤄졌다. 왕기현 회장은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닐 때 장학금을 받고 공직에서도 1급까지 승진하는 영예를 누렸을 뿐 아니라 퇴직 후에 세무사업을 영위하면서도 주변분들의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분들에게 은혜를 베푸는게 당연하다고 판단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북 남원시 대강면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를 졸업한 뒤 장학금도 받고 취업도 보장된 철도고등학교로 진학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철도청에서 공직생활의 첫발을 내딛은 그는 많은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주경야독으로 행정직 7급 공채에
최호윤 삼화회계법인 이사 (조세금융신문) 종교인이 수령하는 사례금을 기타소득으로 예시한 개정 소득세법 시행령이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지난해 말 1년 유보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언론에서는 선거 등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할 때 종교인과세 물 건너간 것 아닌가라는 얘기들이 회자된다. 종교인 소득이 ‘비과세 소득’이라는 세법 규정도 없고, 법원의 판결도 없었고, 공식적인 유권해석도 없던 상황에서 종교인 소득을 과세할 수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개정 시행령이 시행되기 이전에도 이미 일부 종교인들은 소득에 대한 근로소득 신고와 소득세 납부를 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동안 종교계 일부에서 사례금을 근로소득으로 신고한 사례는 무슨 근거로 신고한 것이 되나? 소득 분류는 소득세법 규정에 따라 판단되며, 소득세법은 특정 조직에 속해 계속 반복적으로 일을 하고 받는 소득은 ‘근로소득’, 독립적 지위에서 계속 반복적으로 일을 하고 받는 소득은 ‘사업 소득’, 이에 속하지 않는 일시적 비반복적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종교인이 특정 조직에 속한 상태에서 계속,
이기송 KB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조세금융신문) 최근 금융권의 최대 화두는 바로 ‘혁신’이다. 새해 초부터 금융당 국 수장들과 금융권 CEO들이 이구동성으로 ‘혁신’을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혁신의 진원지는 ‘핀테크(Fintech·금융기술)’다. 금융(Finance)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모바일 결제 및 송금, 개인 자산관리, 크라우드 펀딩 등 금융-IT 융합형 ‘핀테크’ 산업이 금융업계에 엄청난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향후 금융산업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분위기에 맞추어 핀테크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은 핀테크 사업을 한국 경제 성장의 동력이라며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규제 완화를 위해 타당성을 검토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금융권의 핀테크 최근 동향과 특징에 대한 분석과 국내 금융권의 핀테크 추진 동향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금융-IT 융합형 ‘핀테크’ 산업, 금융업계에 엄청난 혁신 바람최근 글로벌 핀테크(fintech = financial + technique) 기업들의 모바일 지급결제 등 금융시장진입
김갑순 동국대 경영대학 교수(조세금융신문) 납세자의 관점에서 2014년 세법개정안의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 둘을 꼽으라면 ‘증세’와 ‘조세공평성의 후퇴’를 들고 싶다.2014년 세법개정안을 꼼꼼히 살펴보면, 직접적인 세율인상을 제외한 다양한 증세 방안이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항목으로는 경제활성화 명목의 소위 가계소득증대세제 3대 패키지, 담배에 개별소비세 부과, 대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축소 및 폐지, 파생상품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도입 등이 그것이다.2014년 8월 6일 기획재정부가 확정·발표한 2014년 세법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사항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소위 ‘가계소득증대세제 3대 패키지’였다. 가계소득증대세제 3대 패키지는 근로소득증대세제, 배당소득증대세제, 기업소득환류세제로 구성된다. 정부는 이들 가계소득증대세제 3대 패키지의 도입 배경을 기업의 소득을 가계 소득으로 전환함으로써 내수활성화에 도움을 주는데 있다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세제구조상 임금이나 배당의 형태로 기업소득에서 가계소득으로 전환하는 금액이 많으면 많을수록 배당소득세 등으로 기업과 가계부문에서 정부로 이전되는 세금의 크기는 오히려 증가할
(조세금융신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내 드림 어린이집에서 열린 새누리당 안심보육 현장 정책 간담회 학부모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조세금융신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내 드림 어린이집에서 열린 새누리당 안심보육 현장 정책 간담회를 마친 후 어린이들과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조세금융신문) 자본주의는 시장경제 논리자본주의는 시장경제 논리에 의해 움직인다. 시장경제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움직인다. 물물교환으로부터 시작된 최초의 시장과 경제활동, 분업을 통해 전문화 되어가는 모습, 복잡한 시장 안에서 수요와 공급의 가장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게끔 이끄는 보이지 않는 손, 그 속에서 적정가격이 형성된다. 다만, 시장이 크게 위축되거나 과열 양상이 나타날 경우 정부가 개입하기도 하는데 시장의 순기능을 저해할 우려가 있어 신중한 판단과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서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부와 빈곤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그런데 부동산시장에서 신축아파트를 공급하는 경우 분양가격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분양가 상한제를 실시하면 모두가 똑같아지거나 더 이상의 프리미엄이 존재할 이유를 찾지 못하게 된다. 자본주의 시장자체가 붕괴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한다. 열심히 노력해서 부를 축적한 사람들에게 서민들과 똑같은 환경에서 살라고 하는 것은 자본주의 시장을 왜곡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자본주의 시장체제 하에서는 시장경제 논리가 타당하다. 분양가상한제와 규제의 역사분양가상한제란 공동주택의 분양가격을 산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