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올해 중소 수출‧제조기업을 대상으로 ‘YES FTA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FTA 상대국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YES FTA 컨설팅은 관세청이 중소기업의 FTA 활용 및 원산지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전문 컨설턴트를 양성·매칭하는 제도다. 관세청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4138개 기업을 지원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컨설팅을 받은 667개 기업의 FTA 수출 금액은 지난해 5억8000만 달러에서 올해 10억3000만 달러로 78.8% 증가했다. 특히 국내거래 위주인 218개 기업 중 95개 기업이 FTA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FTA 컨설팅 사업을 통해 540개 기업이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구축했고, 407개 기업이 인증수출자 인증을 취득해 FTA를 활용한 수출이 가능해졌다. FTA-PASS는 원산지판정 및 증빙서류 발급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관세청이 667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컨설팅 수요가 많은 협정은 중국(39.7%)과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34%)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FTA 수출활용률이 낮은 아시아 국가로의 컨설팅 수요가 높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집행할 때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을 우대 지원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3조원 규모 일자리안정자금의 지원대상 기업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200여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전방위적인 홍보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어 “공정경제 구현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기금 1조원을 추가 조성하고, 사내벤처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대기업이 창업‧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술탈취 등 각종 불공정 행위는 선제적으로 조사한 후 공정거래위원회와 협력해 중소기업 애로를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대해 홍 장관은 10조원 이상의 혁신모험펀드 조성, '스마트 공장 전용 정책자금' 신설, 지역별 수출지원센터를 거점으로 2022년까지 수출중소기업 11만개 밀착 육성 등을 제시했다. 업계는 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우리나라 상위 100대 기업이 수출 및 수입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00대 기업으로 확장하면 이들의 집중도는 75%에 달했다. 26일 관세청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4943억 달러와 3998억 달러로 94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중 수출 상위 10대 기업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33.9%를 차지하고 있으며, 100대 기업은 64.8%, 1000대 기업은 82.8%이다. 수입액의 경우 상위 10대 기업이 전체 수입액의 24.9%, 100대 기업은 51.7%, 1000대 기업은 74%의 비중을 보였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작년 수출액은 2015년보다 10.6% 감소한 1676억 달러, 상위 100대 기업의 수출액은 같은 기간 8.7% 줄어든 3201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액 상위 1000대 기업의 작년 수출액도 2015년보다 7.0% 감소했다. 수입액 상위 10대 기업의 작년 수입액은 2015년보다 14.2% 감소한 997억 달러, 100대 기업의 작년 수입액은 같은 기간 12.8% 줄어든 2068억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정부가 69개 품목의 관세율은 인하(할당관세)하고, 14개 품목의 관세율은 인상(조정관세)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69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규정 개정안과 14개 품목에 대한 조정관세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세율 조정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할당관세는 특정물품의 수입에 대해 일정한 수량의 쿼터를 설정해 놓고, 그 수량만큼 수입되는 분에 대해서는 무세 또는 저세율을 적용하고, 그 이상 수입되는 분에 대해서는 고세율을 적용하는 이중 관세율 제도다. 주요 품목은 이차전지(17개), 연료전지(3개), 디스플레이·반도체(6개), 석유·가스·철강 부재료, 플라스틱·섬유·피혁·염료, 사료용 원료 등이다. 다만 LNG는 난방용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는 동절기 6개월(1~3월, 10~12월)에 한해 적용된다. 할당관세 지원액은 5401억원으로 지난해 (5709억원) 대비 308억원(5.4%) 줄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신산업 관련 설비·원재료에 대한 관세를 인하해 산업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하고, 서민생활 안정과 밀접한 기초원자재 등에 대한 할당관세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21일 ‘2017년 올해의 서울세관인’으로 선정된 곽경훈 관세행정관과 분야별 으뜸이 4인에 대해 포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곽 행정관은 체납자가 공매제한 압류재산을 직접 매각처분하도록 하는 체납정리 기법을 개발했으며, 체납자의 납부 회피행위에 끈질기게 대응해 체납액 719억원을 징수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했다. 이와 함께 구인희, 이종민, 이상환, 변재준 행정관이 각 분야별 으뜸이로 선정됐다. ‘으뜸이상’은 서울세관이 지난 2008년 9월 첫 시행 이후 매월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고취시킨 직원들을 발굴·포상해 직원 사기를 진작시키고 성실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통관 분야’의 구인희 행정관은 인도네시아 우범화물에 대한 자체 분석을 실시해 이사물품으로 위장한 CITES(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 대상인 호랑이 가죽 밀반입을 적발해 관세국경수호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FTA 분야’의 이종민 행정관은 ‘잠자는 FTA 특혜 찾아주기 운동’을 주도해 중소‧영세 수입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관세혜택 2억원(2개월간 실적)을 창출한 공로로 선정됐다. ‘심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정부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재정을 내년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조규홍 재정관리관(차관보) 주재로 제13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집행실적 및 불용점검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차관보는 청년 일자리 여건 악화 및 신DTI(총부채상환비율) 도입, 미국 금리인상 등에 따른 상반기 건설·실물경기 위축 우려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자리 및 SOC 사업에 대해서는 다른 사업들 보다 높은 수준으로 조기집행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는 수출 호조세 등에 힘입어 3년 만에 3%대 성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30만 명대를 밑도는 등 고용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지난달 말까지 재정집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재정집행관리 대상사업 291조2천억 원 중 263조3000억 원(90.4%)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간 가장 높은 집행률이다. 211개 추가경정예산 사업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총 9조6000억 원 중 9조3000억 원(97.6%)이 집행됐다. 조 차관보는 "2018년에도 연초부터 속도감있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내년 7월부터 관세청의 사후 추징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요량 사전심사 신청제도’가 시행된다. 국회는 지난 1일 수출업체의 관세 과다환급에 따른 추징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세관장에게 수출용 원재료의 소요량 계산방법 및 산정된 소요량의 적정 여부를 사전에 심사해 줄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 환급에 관한 특례법 (이하 환급특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환급특례법은 수출용원재료를 수입할 때 납부했거나 납부할 관세 등(관세, 임시수입부가세, 개별소비세, 주세, 교통·에너지·환경세, 농어촌특별세, 교육세)을 수출자 또는 수출물품 생산자에게 되돌려 주는 절차와 방법을 규정하고 있다. 관세 등은 ‘소비지국 과세원칙’에 따라 수입 물품이 국내에서 사용·소비되지 않고 수입된 그대로 다시 수출되거나 수출물품을 제조·생산하기 위해 사용된 경우 되돌려준다. 다만, 정부가 직접 계산해 환급해주는 것이 아니라 수출자 및 생산자가 관련 서류를 구비해 세관에 환급을 신청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소요량 계산의 어려움으로 기업들의 과소·과다 환급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소요량이란 수출물품을 생산하는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그룹 경영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2)이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 회장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이 신동빈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지만 실제 형량은 대폭 줄었다.하지만 롯데그룹의 총수가 유죄판결을 받은 만큼 향후 롯데그룹 경영에 상당한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5)에게는 함께 기소된 총수 일가 중 가장 중한 징역 4년과 벌금 35억원이 선고됐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63)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5)은 징역 2년, 신 총괄회장의 사실혼 배우자인 서미경씨(57)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종교인 소득 과세안에 대해 “일단 내년에 종교인 과세가 도입되고 시행되는 게 중요하다. 시행해보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0%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제도의 정착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종교인 과세 수정안이 여전히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 “보시는 분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어떤 분들은 과세형평에서 미흡하다고 할 거고, 반대되는 분들은 종교 자유문제 등에서 과하다고 한다”고 답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납세 대상이 종교인이라는 특수성, 수용성 등을 봐서 보완할 수 있다는 정책적 고려를 감안해서 만든 점을 이해해달라”며 “앞으로 차관회의나 국무회의가 남아 있기 때문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21일 개인에게 지급되는 종교활동비에 대한 비과세 방침은 유지하되 세무서에 지급 내역을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수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종교단체가 종교인에게 개별로 지급한 소득명세를 연 1회 세무서에 제출하며 비과세 대상인 종교활동 금액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신라산타’가 나타난다. 신라면세점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신라산타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신라산타’가 돌아다니며 고객들에게 초콜릿, 쿠키와 기간 한정 서울점 특별 프로모션 내용을 담은 리플렛을 나눠준다. SNS 이벤트도 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신라산타’를 찾아 사진을 찍은 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에 #신라면세점, #신라산타, #면세점은신라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고 신라면세점 서울점 1층 안내데스크에 제시하면 ‘닥터파모르’ 폼 클렌징(120ml) 정품을 증정한다. 한편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오는 25일까지 화장품, 패션잡화, 쥬얼리, 식품 등 총 270여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하는 ‘신라 크리스마스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연말을 맞아 적립금, 할인혜택, 경품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연말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신세계인터넷면세점에서 진행된다. 구매금액에 따라 적립금 최대 3만원을 증정하는 ‘적립금 연말 정산’ 이벤트를 통해 한해 동안 5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 3만원을 증정한다.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적립금 2만원을 증정하고, 올해 구매 내역이 없는 고객들에게도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특정 브랜드 및 품목에 대해서는 최대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연말 불꽃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울러 이벤트 기간 내 1달러 이상 구매 후 자신의 연말 계획을 댓글로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7명을 선정해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1박2일 숙박권, 모두투어 여행상품권, 아쿠아필드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그 동안 신세계면세점에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통 큰 혜택을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며 “이벤트에 참여해 신세계면세점과 함께 뜻 깊은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수출 통관업무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세청이 활용한 블록체인은 거래내역을 참여 당사자 모두에게 보내주며 거래 때마다 이를 대조해 데이터 위조를 막는 첨단 보안기술이다. 공공거래 장부라고도 부른다. 관세청은 지난 5월부터 7개월 간 삼성SDS 등 38개 기관과 기업체로 구성된 ‘민관 합동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의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관세청은 이 사업에서 수출화물에 대한 수출신고와 적하목록 제출절차에 블록체인 기술적용의 타당성을 검증했다. 관세청은 기술적용 검증 결과 ‘분산원장의 공유’라는 블록체인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기업이 수출통관 첨부서류를 블록체인망에 공유하면 위·변조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이 확보돼 서류제출 절차가 원천적으로 생략되고, 데이터의 재입력이 불필요해 신고서 오류 정정이 사라지는 등 수출 통관·물류 절차의 일대 혁신을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련의 시범사업을 통해 수출 통관·물류 업무의 실효성을 재검증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통관 전 분야에 연차적으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SK E&S가 관세청에 제기한 1560억원 상당의 과세전적부심에서 ‘불채택’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SK E&S 당기순이익의 약 80% 상당하는 금액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달 초 과세전적부심사위원회를 열어 SK E&S가 제기한 과세전적부심 신청에 대해 ‘불채택’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SK E&S가 지난 4월 광주본부세관을 상대로 관세청에 과세전적부심을 제기한 이후 약 7개월만에 나온 최종 결론이다. 이에 따라 SK E&S는 과세 납부 통지서를 받은 후 15일 이내에 156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SK E&S는 세계 2위 ‘오일 공룡’인 영국 최대 기업 BP(The British Petroleum)로부터 인도네시아 탕구(Tangguh) 가스전을 통해 연평균 55만톤의 LNG를 직도입하고 있다. 광주세관은 SK E&S가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도입한 LNG 약 250만 톤에 대한 신고가격을 낮춰 신고해 부가세를 탈루했다고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LNG를 수입하는 경우 한-아세안 FTA에 따라 관세(3%)가 면제된다. 따라서 1560억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세청의 지능 정보화를 실현할 기본전략을 마련했다. 관세청은 20일 오후 2시 대전청사에서 관세행정 빅데이터 도입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용역사업은 관세행정 전반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지난 7월부터 4개월 간 수행한 사업이다. 이번 완료보고회에서는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정보화 시대 선도라는 비전과 함께 3대 세부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관세청은 우선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관세행정 내외부 데이터를 통합하고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등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우범여행자 및 불법 수출입 화물 선별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는 한편, 맞춤형 통계 제공 등 대국민 서비스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빅데이터 분석센터 등 빅데이터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이를 운영할 전문인력(Data Scientist)을 향후 5년간 100명 이상 양성해 분석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빅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갤러리아면세점63은 2018년 새해를 맞아 온·오프라인 각 채널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오프라인 이벤트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년 1월 14일까지 1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증정, 추첨을 통해 콘래드 서울 호텔 디럭스룸 숙박권(1명), 63뷔페 파빌리온 식사권 (2명, 1인 2매), 갤러리아면세점63 적립형 선불카드 5만원(10명)을 증정한다. 또한 같은 기간 당일 1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정통 프랑스 베이커리 ‘에릭케제르’의 에끌레어 케이크 교환권을 증정한다. 온라인 이벤트로는 갤러리아 온라인면세점에서 ‘쇼핑왕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 기간 동안의 합산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순위별 혜택을 제공한다. 1등(1명)에게는 100만원, 2등(3명)에게는 50만원, 3등(10명)에게는 30만원의 온라인적립금을 증정한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국내 최초로 중국인 여행 바이블 ‘마펑워’와 손잡고 여행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마펑워 여행 전문 에디터팀과 함께 한국 여행 콘텐츠를 제작, 마펑워 앱을 통해 중국인 여행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중국의 젊은 세대가 중심이 되고 있는 지우링호우(1990년대 출생자, 이하 ‘90호우’)의 세대는 개별적으로 한국을 찾는 ‘싼커(중국인 개별 관광객)’가 많은 만큼 한국 여행의 기대감을 높인다는 초점을 맞췄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한국 여행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중국인 여행객 공략에 나선다. ‘마펑워’는 중국판 론리플래닛으로 불리는 중국 1위 여행 후기 사이트다. 모바일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5억9000만회에 달하며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여행 정보 공유 커뮤니티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면세점과 마펑워는 ‘서울 쇼핑 공략’ 콘텐츠를 제작, 마펑워 여행 고수가 추천하는 쇼핑 플레이스로 신세계면세점을 함께 알릴 계획이다. 여행 콘텐츠는 ‘돈도 시간도 Save 하는 서울 쇼핑’이라는 주제로, 서울에서 구입하면 좋을 선물 및 쇼핑 품목을 추천하고 구매 장소를 고민하는 여행객들에게 실용적인 정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호텔신라가 업계 1위 롯데를 제치고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호텔롯데의 단독입찰로 진행된 서울 시내면세점(롯데면세점 코엑스점)과 양양공항 출국장 면세점은 롯데와 동무가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관세청은 20일 천안시 소재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호텔신라, 호텔롯데, 동무를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면세점업계 1, 2위인 롯데와 신라가 격돌한 제주공항면세점 사업권은 결국 신라의 품으로 돌아갔다. 신라는 총 1000점 중 901.41점을 획득했다. 신라는 4개 항목의 평가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하며 사업권을 따냈다. 경쟁자인 롯데의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신라의 평가점수는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250점) 223점 ▲운영인의 경영능력(500점) 489.24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50점) 44.17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기업활동(200점) 145점 등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싱가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인천공항 1~2터미널 등 아시아 3대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유일 면세사업자로서 공항 면세점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서울 소재 ‘한국AEO진흥협회’에서 인도로 수출하는 삼성전자, 현대글로비스 등 30여개 수출기업 및 물류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인도 AEO제도 및 통관절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는 인도의 세관공무원과 직접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현지 통관과정에서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인도 관세청의 AEO 제도 및 통관을 담당하는 전문가 3명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인도의 AEO제도와 통관절차, MRA혜택 등 인도 현지세관의 통관정보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AEO란 관세청이 인정한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에게 수출입통관 절차상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AEO 기업은 MRA를 맺은 상대국 세관에서도 이와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인도 관세당국의 물품 검사비율은 일반물품의 경우 50%이다. 하지만 AEO화물로 인식되면 10% 이하로 검사율이 축소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해외통관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AEO MRA 세관연락관을 통해 관련 내용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하고 있는 바, 수출기업들이 통관애로 발생시 AEO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영문 관세청장은 20일 최정예 공군장교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영공수호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는 충북 청주 소재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했다. 김 청장은 추운날씨에도 국경 수호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는 사관생도 및 복무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10조원 규모의 모험펀드를 조성, 중소 ·중견기업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전기차 기업 캠시스를 방문해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 제도 정비, 전기차 충전소 보급 등 인프라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캠시스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과 중견·중소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2일 LG그룹 본사를 방문해 구본준 LG 부회장 등과 면담한 이후 기업인과 갖는 두 번째 간담회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도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듣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또 “혁신은 공공부분을 포함해 모든 부문이 이뤄야 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혁신의 키플레이어는 기업”이라며 “혁신성장에서는 중견·중소기업, 혁신 기업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달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에서 내년부터 3년간 10조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해 벤처창업과 기술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