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나트랑 국제공항 신(新)터미널 면세점 단독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운영권 획득으로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10년 간 나트랑 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 다낭공항점에 이어 베트남 2호점인 나트랑공항점은 내년 상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나트랑공항점은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나트랑 국제공항 신 터미널에 약 1811㎡(548평)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화장품·향수·시계·패션·주류·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할 계획으로 입국장(174㎡)과 출국장(1637㎡) 면세점 모두 운영한다. 나트랑 국제공항 내 면세점 매장은 롯데면세점이 유일하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향후 10년 간 예상 매출은 약 7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나트랑 국제공항 신 터미널은 약 5만㎡(1만5000평) 대지에 2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신 터미널이 완공되면 기존 국내선과 국제선을 함께 운영하던 터미널을 분리하여 신 터미널을 국제선 전용 공항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나트랑은 베트남 중부 지역 최대 관광지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약 12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나트랑을 방문했으며, 2017년 상반기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22일 원산지자료교환시스템의 컨텐츠와 각종 기능을 강화한 ‘전자원산지증명시스템(CO-PASS)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CO-PASS란 국가간 전자원산지증명서 자료교환, 통계, 진위여부 조회 등을 한 화면에서 일괄 처리하는 시스템의 통합브랜드명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출입기업이 이번 시스템 고도화 사업으로 FTA 포털시스템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원산지증명서 교환현황 및 통관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통관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 완료한 CO-PASS 고도화 시스템은 연말까지 원산지증명서(C/O) 실제 자료 테스트 등 시범운영을 한 뒤 시스템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5일부터 정식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관세청은 CO-PASS를 통해 세번별·지역별 등 다양한 자유무역협정(FTA) 수출입 활용률 통계를 제공함으로써 활용률이 낮은 품목 및 지역 등에 대한 맞춤형 FTA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과거에는 중국에서 발급된 원산지증명서에 대해서만 조회가 가능했으나, FTA 포털을 통해 중국 이외 인도・아세안 국가 등으로 정보제공을 확대해 수출입기업의 FTA 활용도를 증진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전지현 레드편 광고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NEW RED NEW WORLD’를 주제로, 강렬한 붉은색을 활용해 이전의 우아한 모습에서 벗어나 영화 '도둑들', '암살' 등에서 선보였던 전지현의 톡톡 튀는 느낌과 시원한 액션을 잘 묘사했다는 평가다. 광고 영상에서 향수, 클러치, 립스틱을 무기로 형상화해 전지현의 선이 돋보이는 장면을 연출했다. 최근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준 임팩트 있는 액션 신을 펼친 전지현은 신세계면세점만의 독특한 공간연출이 더해져 기존에 없던 이색적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광고 영상은 한국과 중국에서 방영되며 한국에서는 극장, IPTV, 유튜브 등의 SNS 채널을 통해서 만나 볼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레드편을 통해 신세계면세점 뷰티 성지로 자리매김해 자유여행객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내년 1월부터는 주택담보대출로 집을 2채 이상 사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총부채상환비율(DTI·Debt To Income ratio) 규제를 강화한 신(新) DTI를 내년 1월부터 수도권과 투기지역 등에서 우선 시행한다는 ‘금융회사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내놓은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후속 대책이다. 정부는 현재 DTI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을 때 기존 대출의 경우 이자상환액만 반영하지만,신DTI는 기존 대출 원리금 상환액까지 더해 대출한도를 결정한다. 이전보다 DTI가 높아져 대출 받을 수 있는 액수가 줄어들게 된다. 정부가 이미 ‘8·2부동산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에 대한 DTI 적용 비율을 10%포인트 낮춘 데 이어 신DTI까지 반영되면 다주택자의 대출한도는 확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신DTI 규제에 따르면 대출자가 기존 주택을 2년 안에 처분할 경우 신규 주담대의 만기 제한(15년)이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후 처분할 경우 실제 만기와 무관하게 DTI를 계산할 때 만기가 제한된다. 기존 1건의 주택담보대출을 갖고 있는 직장인은 2년 이내 기존 주택을 처분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부품 대리점을 상대로 ‘물량 밀어내기’ 혐의를 받은 현대모비스가 두 차례에 걸쳐 자체 시정 안을 냈지만 결국 공정거래위원회에 ‘기각’ 판정을 받았다. 공정위는 그동안 중단했던 현대모비스의 ‘지위 남용’ 혐의에 대한 심의 절차를 재개해 법 위반과 과징금 부과 및 검찰 고발 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26일 현대모비스가 제출한 동의의결 신정 방안이 대리점 피해구제, 구입강제행위 근절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은 불공정 거래 혐의가 있는 사업자가 스스로 소비자 피해구제와 재발 방지 대책 등 개선방안을 제시해 타당성을 인정받으면 공정위가 법 위반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10년 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매년 국내 정비용 자동차 부품 사업 부문에 대해 과도한 매출목표를 설정했다. 전국 23개 신청인의 부품사업소 직원들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임의매출', '협의매출' 등의 명목으로 부품대리점들에정비용 자동차 부품을 일방적으로 할당하거나 구입을 요구했다. 공정위는 8월 말 첫 심사에서 “이 정도로는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지난 30여년간 이어온 공공기관 평가제도가 혁신 시점에 와있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3시간여 동안 열린 '공공기관 운영 및 평가제도 개편 전문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6일부터 서울·나주·김천 등에서 연이어 개최된 권역별 공개토론회 내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현 평가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의 구성을 다양화·다원화 해 개방형으로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평가체계, 평가지표, 사후관리 등 평가제도 전반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관 유형별로 평가지표를 차별화·간소화하고 사회적 가치 반영 등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컨설팅 기능 보강과 공공기관의 윤리경영 강화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기재부 관련 실·국장과 김준기 서울대 교수, 박정수 이화여대 교수, 윤태범 방송통신대 교수, 이상철 부산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행정혁신위원회(금융혁신위)가 금융권 노동이사제 도입 권고를 논의하고 있는 데 대해 “금융회사에 먼저 도입이 돼야 한다는 건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고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최 위원장은 24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동이사제를 금융권에 먼저 적용하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노사 문제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뤄지고 그 틀 안에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금융위의 혁신 자문기구인 금융혁신위가 노동자 추천이사제 도입을 금융위에 권고할 것으로 알려진 이후 최 위원장이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위원장은 다만 이 같은 발언이 “금융위에서 결론이 난 것은 아니고 정부의 공식입장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금융혁신위가 근로자 추천 이사제를 권고한다 하더라도 금융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노사간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미로 그 전에 금융권에 도입을 추진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당국은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해 근로자 추천 이사제 도입을 결정한다면 금융공공기관도 이에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와 중부지방세무사회는 23일 가천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세무사회와 가천대학교는 세무전공 과정 운영 및 직원채용과 관련해 효율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천대학교는 향후 세무사 회원 및 회원사무소직원이 가천대 경영대학원에 입학할 경우 수업료의 3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 세무사회가 자격을 갖춘 강사를 추천하는 경우 및 교육장 등 시설물 사용을 요청할 경우 강사 임용과 시설물 사용에 적극 협조해 주기로 약속했다. 양 세무사회는 가천대학교 졸업생 취업 의뢰 시 이에 협력하고 세무전공 운영 교과개발 자문과 홍보하는데 협조키로 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윤태화 가천대 경영대학원장은 “본 협약의 취지는 상호 협력을 통해 세무사들의 실무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전문성을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세무사사무소와 세무법인에서는 가천대가 배출하는 우수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기관간의 좋은 네트워크가 형성되면 서로 윈윈하는 시너지 효과도 함께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세무사회 정해욱 부회장은 협약식에서 “존경하는 김충식 부총장과 윤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23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화장품 박람회인 ‘2017 인터참뷰티엑스포코리아’에 참가해 화장품 수출·제조기업의 FTA 활용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FTA·수출입 상담 전용 단독 부스를 개설하고 세관 실무자, 공익관세사가 행사장을 찾은 화장품 수출·제조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FTA 활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4일에는 코엑스 컨퍼런스룸 301호에서 ‘FTA 원산지 관리’ 세미나를 별도로 진행해 기업 실무자가 FTA 혜택을 쉽게 확인하고, 단계적으로 FTA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한다. 노석환 인천세관장은 “화장품 수출·제조기업의 FTA 활용이 수출증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뷰티산업의 FTA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24일 부산세관 신승철 관세행정관을 2017년 11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신 행정관은 다국적 담배회사가 별도 설립한 법인을 통해 해외지급한 로열티 등 누락세액 216억원을 적발하고, 다국적 캡슐커피 수입업체의 국제마케팅 비용 등 누락세액 26억원을 추징한 공로로 수상했다. 관세청은 이날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일반행정분야’에는 지난 9월 청렴주간을 맞아 ‘출근길 청렴 비타민 나눔행사’ 등 전 직원이 참여하는 ‘미추홀 청렴문화제’를 개최해 청렴의지 확산에 기여한 인천세관 안정수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통관분야’에는 수입신고 시 개별소비세를 부정하게 감면받은 업체 등을 적발해 부적정감면액 164억원을 추징하는데 기여한 울산세관 최진영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조사감시분야’에는 바젤협약 당사국에서 수출허가를 받은 것처럼 환경청으로부터 수입허가를 받고 당사국이 아닌 국가에서 폐배터리(1만5529톤)를 부정수입한 업체를 검거한 마산세관 심규열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바젤협약은 유해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처리에 관한 국제협약을 말한다. ‘위험관리분야’에는 우범화물 정보분석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23일부터 이틀간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국내 마약류 단속 5개 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관세청·경찰청 마약수사 공조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관세청과 경찰청은 최근 단속동향과 검거사례 등을 소개하고, 식약처는 마약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 각 기관 간 마약류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관세청·경찰청 마약수사 공조회의는 마약밀수 단속기관인 관세청과 밀매·투약 등 마약범죄 단속기관인 경찰청이 상호 공조를 통해 마약류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세청은 관세국경에서의 마약류 단속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는 한편, 국·내외 단속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법과 원칙에 따라 마약류 범죄를 척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21일 베트남에서 베트남 하노이 세관(세관장 응웬 반 쯔엉)과 업무 협업 강화 및 지속적 관계 구축을 위한 제5차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한·베트남 FTA 활용 촉진 방안과 통관애로 해소, 교역량 증가에 따른 통관이후 사후심사 단계에서의 심사기법 공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일석 서울세관장은 “최근 베트남은 한국의 3대 수출‧투자 대상지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양 국가가 FTA를 잘 활용해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위한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 세관장은 24일까지 우리나라 진출 수출입업체와 물류업체를 대상으로 하노이, 하이퐁, 호치민에서 세 차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에서 겪는 통관애로 사례 청취 및 이에 대한 해소방안을 토의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면세점 업계가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도 불구하고 10월 매출이 증가했다. 23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1억1859만 달러를 기록했다. 9월 매출액(12억3226만 달러)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3개월 연속 11억 달러를 돌파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 31일 한국과 중국 정부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해소하기로 전격 합의함에 따라 향후 중국인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면세점 업계는 매출증가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눈치다. 한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10월 매출 증가에 대해 “큰 마진이 없는 따이공(중국 보따리상)들이 구매금액을 크게 늘린 탓”이라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개선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면세점 업계가 너무 ‘앓는 소리’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4366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호텔신라 면세사업부는 3분기 매출 9492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도 3분기 영업이익이 97억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김영문 관세청장이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양승권)을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은 후 관내 수출입기업을 찾아 업체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형식적 업무보고나 일방적 지시를 지양하고 세관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업무토론회’를 개최해 주요 현안사안과 혁신방향 등을 점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오후에 진행된 ‘직원과의 대화'에서는 평소 현장근무자들이 느끼거나 바라는 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공직생활 중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주제로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얘기를 나누는 등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청장은 이후 반도체 제조 수출업체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을 방문해 업체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기업경쟁력 향상과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관세행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청장은 직원들에게 “단속이나 심사업무을 통해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법을 지키게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법을 어기는 사람이 없어서 단속할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을 관세청의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이어 “아래로부터의 자유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인천세관장 인사에 개입해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고영태(41)씨에게 인사 청탁을 한 제주세관 이모 사무관이 해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 더블루K 이사를 지낸 고씨는 최순실씨의 최측근이었던 인물이다. 23일 사정기관에 따르면 중앙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제주세관 소속 이모 사무관에 대한 해임과 징계부과금 2000만원을 의결했다. 관세청은 중앙징계위원회 의결이 나오자 11월 8일자로 이모 사무관에게 해임을 통보했다. 이모 사무관은 2015년 당시 인천본부세관 조사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가까운 선배인 김모 대구본부세관장(2급)을 인천본부세관장(1급)으로 승진시켜달라며 고씨에게 2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김모 대구세관장은 지난해 1월 인천세관장에 임명된 후 올해 1월 퇴직했다. 관세청은 지난 4월 13일 사무관급 23명의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모 사모관을 제주세관으로 전보 조치한 바 있다. 당시 관세청 관계자는 “직급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사실상 하향 전보 조치”라며 이모 사무관 제주발령에 대해 설명했다. 관세청은 이모 사무관을 제주세관으로 전보 조치한 후 천홍욱 전(前) 관세청장의 지시로 지난 7월 이모 사무관에 대해 중앙징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BMW,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20개 차종 954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3일 밝혔다. BMW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BMW X5 3.0d 등 15개 차종 8189대는 사고 시 에어백 인플레이터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자동차 충돌 시 에버백을 팽창시키기 위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해당 에버백은 일본 다카타사(社)가 제작한 에어백이다. 다카타사(社)의 에어백은 충돌 사고로 에어백이 펼쳐질 때 인플레이터(팽창장치)의 과도한 폭발력으로 금속 파편이 튀면서 운전자가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제품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3년부터 다카타 에어백에 대한 리콜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리콜 대상을 확대해 2011년 이전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해 판매한 차량 11만대에 대해 순차적으로 리콜을 실시 중이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와 한국지엠(GM)은 국내에서 다카타 에어백의 위험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리콜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리콜 대상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문으로 한국과 우즈벡의 경제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한·우즈벡 정상회담에 앞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벡 비즈니스포럼 축사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과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대학 총장 시절 교류협력을 통해 타슈켄트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의 말씀에 대한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 17일 우즈벡 부총리와 회담을 갖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등 양국 협력사업 진행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취임 후 6개월 사이에 세 차례 만나 경제현안을 논의해온 크츠카로프 경제부총리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신뢰에 바탕을 둔 양국간 협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타슈켄트에 며칠 머무르는 동안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경제협력 관계를 논의했고, 우즈벡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이 연말연시를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겨울 시즌 할인 행사와 문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해외 유명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겨울 시즌 오프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발리, 코치, 비비안웨스트우드, 마크제이콥스, 토리버치 등 해외 유명브랜드를 20~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롯데면세점 전국 주요 지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40여개 브랜드의 가방, 신발, 의류, 스카프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을 준비했다. 할인율은 각 점과 브랜드별로 상이하다. 오는 24일부터 명동본점에서 20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광화문 연가’ 관람권을, 월드타워점과 코엑스점에서 20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뮤지컬 ‘햄릿:얼라이브’ 티켓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에서 12월10일까지 7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도 영화 ‘신과함께’ VIP 시사회 응모권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초청된 70명은 동반 1인과 함께 12월 18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리는 시사회를 관람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충현복지관에서 ‘아름인 도서관’ 4호점 개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신한카드와 협약을 맺고 롯데면세점 전지점에서 적립된 ‘마이신한포인트’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아름인 도서관 지원 사업’에 후원하고 있다. 이번 아름인 도서관 오픈은 2014년 제주도 첫 개관에 이어 네 번째다. ‘아름인 도서관 4호점’은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충현복지관 1층에 설립됐다. 기존 사무실로 사용됐던 20여평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지역 아동들을 위한 독서 공간이자 주민들의 평생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충현복지관은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내부 계단을 없애고 장애 아동들의 오감 발달에 도움이 되는 도서들을 구비했다. 충현복지관은 아동부터 성인까지 하루 평균 5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날 강남구 충현복지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노병권 롯데면세점 국내판촉팀장을 비롯해 김정배 신한카드 제휴영업1팀장, 강태인 충현복지관 관장, 유기택 시설 이용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노병권 롯데면세점 국내판촉팀장은 “아름인 도서관은 고객과 함께한 사회공헌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롯데면세점은 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아시아개발은행(이하 ADB) 연계 남아시아 세관분야 능력배양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초부터 관세청과 ADB 간 공동으로 추진된 3년간(2017~2019년)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지원 사업은 남아시아의 WTO 무역원활화협정 이행역량 배양을 위해 ▲수원국의 능력배양 수요자간 분석 ▲향후 능력배양 사업 시행을 위한 액션플랜 도출 ▲한국 관세청 전문가 현지 파견 ▲사후평가 등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남아시아지역경제협력체(SASEC) 소속 7개국 관세당국 실무진 16명 및 ADB 남아시아 지역전문가 1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국은 능력배양이 필요한 8개 분야를 자발적으로 분석했으며 이번 세미나에서 향후 능력배양 사업을 위한 액션플랜을 논의하고 수립할 예정이다. 8개 분야는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제도(AEO), 통관 소요시간 조사 시스템(TRS), 원산지‧품목분류 사전결정, 통관 후 심사제도, 위험관리, 견본 시험절차, 화물도착 전 세관처리절차 등이다. 관세청은 액션플랜 이행을 위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