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노년층의 노후생활 실태 파악 등을 위해 ‘주택연금 수요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 55~59세 예비노년가구의 절반 가까운 44.7%가 자녀에게 집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주택을 소유한 만 55세~84세의 일반노년 3000가구와 주택연금을 이용 중인 12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만 60~84세 일반노년가구의 27.5%는 보유주택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15년 24.3%, 2016년 25.2%에 이어 3년 연속 증가한 것이며 역대 최고치다. 또 만 60~84세 일반노년가구의 17.7%가 앞으로 주택연금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대비 3.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특히 만 55~59세 예비노년가구의 주택연금 이용의향은 31.0%로 전년(22.3%)대비 8.7%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연금 이용가구가 자녀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는 비율은 가입유지 기간에 따라 ▲2년 24.6% ▲3년 이상~5년 미만 27.2% ▲5년 이상~7년 미만 22.0% ▲7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최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인천에서도 2.6규모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에 그 어느 때보다 내진설계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내진설계가 처음 의무화 된 것은 1988년으로 당시에는 6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 이상의 건축물이었으나, 1995년에 6층 이상, 1만 ㎡ 이상으로 확대, 2005년부터는 3층 이상, 1,000㎡ 이상으로 확대 적용되었으며, 2015년 개정을 통해 3층 이상 또는 500㎡ 이상인 모든 건축물에 대해 내진설계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이는 새로 짓는 건축물에만 해당돼 오래된 아파트들은 지진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법정 기준에 부합하는 내진설계를 갖춘 새 아파트라고 피해가 없던 것은 아니다. 포항시에서 준공 3년밖에 안 된 20층짜리 새 아파트 내•외벽에도 심한 균열이 발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도 지진에 대한 안전지대가 아님을 실감케 한 일들이 발생하면서 수요자들이 가장 먼저 묻는 것이 내진설계 여부다”며 “법정기준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건설사마다 특화된 제반기술로 내진설계를 보강하기 때문에 아파트 구입시 관련 기술을 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9일 유통업계가 내놓은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의미 있는 실천방안”이라며 “더 발전시켜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백화점·대형마트 등 6개 유통분야 사업자단체 대표 간담회에서 “유통에서 발생하는 성과는 유통업체와 납품업체 사이에서 합리적으로 분배돼야 한다”며 “유통업계와 납품업체 간 상생은 우리 유통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유통산업의 거래관행을 개선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이 유통업계와 만난 것은 지난 9월 이후 두 번째다. 이날 논의된 실천 방안은 ▲계약기간 중 공급원가 변동 시 납품가격 조정할 수 있는 근거 조항 삽입 ▲납품업체 재고 부담 완화 ▲전통시장 청년상인 대상 교육 및 상품개발 지원 확대 ▲인근 상인 상품을 취급하지 않는 '상생스토어' 신설 및 확대 방안 등이다. 김 위원장은 이같은 유통업계의 실천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대형유통업체와 납품업체간 중간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를 근절한다고 했는데, TV홈쇼핑 업계를 중심으로 더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해줬으면 좋겠다"며 "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올해 김 수출액이 5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김 수출액은 4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8.4%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물량에서도 올 들어 10월까지 1만87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했다. 김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23.5%)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17.5%), 미국(15.8%), 태국(15.5%), 대만(6.5%) 순으로 집계됐다. 일본 김 수출액은 1억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2.1%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현지 수요가 늘면서 한국산 김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對)중국 수출도 최근 3년간 연평균 22.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액에서 미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13년 이후 조미김 수출 1위국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바삭한 식감을 살려내는 우리나라의 조미 기술력이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웰빙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비타민 함량이 높은 김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검찰이 한라그룹의 ‘경조사비 부풀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라그룹이 경조사비 등을 과다계상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범현대가에 속하는 한라그룹은 고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인 정몽원 회장이 이끌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라그룹의 재계순위는 38위로, 자산은 8조2000억원에 달한다. 지주사인 한라홀딩스와 핵심계열사 한라, 만도 등을 포함해 국내외에 55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한 경제신문은 법조계를 인용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가 한라그룹이 5년 이상 장기간에 회사 경조사비 등을 부풀려 재무제표에 반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료 검토 등 초기 수사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한라그룹이 사내외로 지출한 경조사비의 ‘변칙적 회계 처리’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임직원 경조사비는 일반적으로 회계처리 때 직원 복리후생비로 분류되는데 경조사비가 늘어나면 기업은 법인세 감소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거짓으로 경조사비를 늘리는 등 변칙적으로 회계 처리하면 실제 쓰지 않은 금액을 비자금으로 조성할 수 있다. 신문은 검찰이 경조사비를 과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주거복지로드맵’에서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 청구권이 빠진 데 대해 “임대차 등록 문제 등 나머지 이슈 등은 추가 검토하고 있다”며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월세 상한제와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이 빠진 것 같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월세 상한제는 임대료 상승 폭을 제한하고 계약갱신청구권제는 세입자가 원할 경우 1회에 한해 임대차 계약을 갱신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같은 날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취업에서 결혼과 출산으로, 저소득층에서 중산층으로 진입하는 주거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인 전월세 상한제나 계약갱신 청구권 등이 발표에 포함되지 않아 핵심 정책이 누락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 부총리의 이날 발언은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 도입의 부작용을 검토해 향후 추가 대책에 포함시킬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풀이된다. 전월세상한제는 집주인이 전세금을 과도하게 올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외식기업 롯데지알에스가 주최해 지난 7월 막을 내린 ‘제4회 허구연의 롯데리아 페스티볼’ 우승팀이 베트남 티볼 문화 확대와 친선 교류를 위해 5일간의 베트남 일정을 마무리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으로 친선 교류전을 위해 ‘제4회 허구연의 롯데리아 페스티볼’ 우승팀 문래초등학교 선수단과 허구연 롯데리아 유소년 야구교실 총감독이 함께 했다. 문래초등학교 선수단은 베트남 호치민의 유일한 유소년 야구팀인 사이공스톰과 친선 교류전 진행으로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롯데지알에스는 야구 불모지인 베트남의 야구 및 티볼 스포츠 문화 확대를 위해 티볼 장비 및 학습 문구 세트를 베트남 현지 팀에게 지원했다. 이번 베트남 해외 연수를 끝으로 제4회 허구연의 롯데리아 페스티볼 일정은 공식적으로 마무리 하며 오는 12월 중 MBC SPORT+1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되 방영될 예정이다. 롯데지알에스 관계자는 “롯데지알에스가 주최하는 ‘허구연의 롯데리아 페스티볼’은 해외팀까지 초청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해외 현지 교류로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유전자 분석시스템 구축·운영으로 양귀비씨·인육캡슐 등 불법물품의 분석처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분석관실 임성준 관세행정관을 ‘11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임 행정관은 6개월에 걸쳐 유전자 분석기법을 습득하고 인천세관 내 유전자 분석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기존 양귀비 종자·인육캡슐 등에 대한 분석처리기간을 기존 13일에서 6일로 대폭 단축시킨 공로로 수상했다. ‘수출입통관분야’에는 무적화물로 반입된 위조 명품 의류(2100점) 및 활개조개(7톤) 등의 밀수품을 적발한 서재홍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휴대품통관분야’에는 여행자의 이상행동에 착안, 이온스캔 및 정밀검사를 통해 메트암페타민 (9.28g)과 대마(887.62g) 밀수를 적발한 임석호 관세행정관이 수상했다. ‘조사분야’에는 참나무 톱밥 속에 심지박기식으로 은닉한 고춧가루 120톤(8억원 상당)을 적발한 강태식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위험관리분야’에는 신생 포워더 수입신고 패턴 분석을 통해 위조 명품 등 9만점(40억원 상당)을 적발한 고민수 관세행정관이 수상했다. ‘세관장표창’은 특송화물 정보분석과 집중검사를 통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중국 정부가 8개월 만에 한국행 단체관광 금지 조치(금한령·禁限令)를 부분 해제하자 국내 면세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복귀의 기대감에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반면 롯데면세점은 울상이다. 중국이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판매 시 롯데호텔 숙박과 롯데면세점 쇼핑 등의 이용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여유국(國家旅游局)은 지난 28일 베이징(北京)과 산둥(山東) 지역의 금한령을 부분 해제하고 베이징과 산둥의 일반 여행사들에 한해 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 국가여유국은 중국의 관광업 전반을 관리하는 부처다. 지난달 31일 한중간 교류협력을 정상화하자는 내용의 공동 합의문을 발표에 이어 금한령까지 일부 해제되자 롯데를 제외한 면세업계는 환호성을 내질렀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얼어붙었던 한중관계가 해빙의 움직임을 보여 다행”이라며 “관계개선 효과는 다음 달 중순부터 서서히 나타나 내년 초가 되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한중 관계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이번조치는 환영”이라며 “이번에는 베이징과 산둥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27일 인천공항지역 관세사와 관세사 직무보조자를 대상으로 관세행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최근에 개정된 법령·고시·지침 등과 주요 수입·수출 신고 오류사례 및 유의사항 등의 설명을 진행했다. 인천세관은 관세행정의 핵심동반자인 관세사업계의 성실한 세관신고를 유도하고, 불합리한 관세행정 및 수출입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청탁금지법에 대한 인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관세사와 관세사 직무보조자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력도 당부했다. 이번 설명회를 주관한 성태곤 수출입통관국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해 세관과 핵심동반자인 관세사업계가 긴밀한 협력과 소통으로 더욱 원활한 관세행정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중국 정부가 지난 3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보복 일환으로 한국 관광상품 판매 중단을 지시한 이후 8개월 만에 한국행 단체관광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중국 국가여유국(國家旅游局)은 28일 베이징(北京)과 산둥(山東) 지역의 한국 단체 관광 금지(금한령·禁限令)를 부분 해제하고 베이징과 산둥의 일반 여행사들에 한해 일차적으로 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이르면 연내 한국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가여유국의 이번 조치는 지난달 31일 사드 배치로 촉발된 갈등을 봉합하고 교류협력을 정상화하자는 내용의 공동 합의문을 발표한 뒤 한중 간 경제·문화 교류가 재개되는 가운데 나왔다. 이는 중국 정부가 다음 달 한중정상회담을 앞두고 성의를 보이기 위해 관광 분야에서도 개선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항공사들은 탑승객 증가를 예상하고 증편을 검토 중이다. 또 국내 면세점 등 유통업체와 여행사들도 다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맞이 채비에 돌입했다. 다만 국가여유국은 한국행 단체 관광 상품을 판매할 때 롯데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종근당의 미백,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비타브리드 듀얼세럼’이 화장품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타브리드 듀얼세럼’은 바이오 융합기술로 개발한 신물질인 비타브리드와 펩타이드 복합체가 피부 속에서 작용하고 미백, 주름개선, 수분 및 영양공급 등의 효능을 가진 천연유래추출물이 피부 겉에서 이중으로 작용해 종합적으로 피부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비타브리드는 세계 3대 소비재 품평회인 벨기에 몽드 셀렉션에서 2년 연속 그랜드 골드상을 수상한 브랜드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미국 명품백화점 ‘바니스 뉴욕’에 입점했으며, 런칭 이틀만에 주력제품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제품의 주성분은 비타브리드와 펩타이드 복합체로 비타민C와 미네랄, 피부속에서 콜라겐을 형성하는 펩타이드를 결합시켜 외부 자극에 파괴되지 않고 피부 속에 전달될 수 있도록 안정화한 물질이다. 피부에 사용 시 이온 교환방식을 통해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비타민C와 펩타이드를 깊숙이 공급한다. 특히 원료가 인체에 안전하게 전달되도록 돕는 LDH(Layered Double Hydroxide) 기술을 적용해 비타민C가 피부 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미래에셋 퇴직연금펀드의 증가세가 가파르다. 2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 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 공모 퇴직연금펀드 수탁고가 2조원을 돌파했다. 연초 이후 5142억원이 증가해 수탁고 2조149억원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올해 미래에셋퇴직연금배당프리미엄펀드(1719억원),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펀드컬렉션펀드(449억원)로 자금이 몰렸다. 수익률 또한 우수하다.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2011년 설정이후 36.26%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변동성 또한 1% 대로 해외채권형 펀드 중에서도 우수한 안정성을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퇴직연금배당프리미엄펀드’는 2014년 설정이후 35.13%, 1년, 2년 수익률도 각각 19.78%, 23.62%로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은 공사모 포함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규모가 각각 2조5000억원, 2조3000억원 수준으로 전체 연금펀드 시장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4년 말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로 올해에만 9000억원 가까이 자금이 유입되며 성장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은 20%가 넘는다. 이는 국내외 주식 및 채권부터 대체투자를 접목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혁신성장을 체감할 선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게 중요하다"면서 "혁신성장의 개념은 추상적일 수밖에 없지만, 개념보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7 대한민국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규제혁신은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하다. 현장에 기반한 신속한 규제혁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내년 초 혁신성장 대국민 보고대회를 앞두고 정부 전략을 살피는 차원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차관, 여당 지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 대통령은 정부 역할과 관련해 “민간의 혁신역량이 실현될 수 있도록 산업생태계에 대한 규제혁신을 서포트하는 타워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경제전반의 노력이 필요하고 경제부처만 아니라 범정부 차원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업 혁신과 드론산업 등을 언급하며 "세계적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점검회의를 열어 오늘 전략회의에서 논의된 선도사업이 어떻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난 27일 동남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전문 예약 사이트인 클룩(KLOOK)사와 마케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19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과 캔디 치운 아시아 총괄 마케팅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클룩(KLOOK)은 동남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전문 예약 사이트로 여행 관련 액티비티와 투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4년 홍콩에서 시작해 2017년 1월 한국지사를 오픈했으며 현재 싱가포르, 호찌민, 방콕, 대만, 마닐라, 두바이 등 세계 13개 지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여행 관련 예약만 5백만 건으로 현재 한국어, 중국어(표준어· 광동어),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국어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협약으로 클룩사와 함께 동남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클룩을 이용하는 내국인 고객에게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되는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롯데면세점 오프라인 매장 안내데스크를 방문해 클룩 결제 문자에 있는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LG디스플레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관세청은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무역업체 관계자 및 학계 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7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란 관세청이 인정한 안전관리 공인업체에게 수출입통관 절차상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AEO 기업은 MRA를 맺은 상대국 세관에서도 이와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AEO를 보급·확산시키기 위해 관세청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대상은 LG디스플레이(주)가, 금상은 (주)비엠티, 은상은 삼성SDI(주), 동상은 세방(주)이 각각선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정기수입세액정산제도 도입과정을 소개하는 등 현장의 생생한 스토리를 발표해 참가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AEO제도는 비관세장벽 완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통상 이슈 중의 하나로서, 미·중·EU 등 전 세계 70개국이 채택·운영하고 있어 AEO 공인 획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관세청은 우리 기업들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라면세점이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중국 ‘밀레니얼 세대’ 잡기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7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재한 중국 유학생회 주최의 ‘중국의 날’ 행사에 참여해 특별 부스를 설치하고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국의 날’ 행사는 2013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주한 중국대사관, 중국 기업체 임직원 등을 비롯한 약 2000명의 중국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문화교류행사다. 신라면세점은 ‘중국의 날’ 행사에 참여한 중국 유학생들에게 신라면세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신규회원가입 이벤트를 진행했다. 연세대학교 등 서울 시내 9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 약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신규회원가입 이벤트를 알리고 27일 현장에서 신규회원 인증을 하면 ▲신라인터넷면세점 특별 적립금 280달러 ▲최대 20% 할인 가능한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홍(紅)’ 등급 멤버십 ▲오프라인 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사은권 등을 증정했다. 또한 현장에서 신규 가입한 중국 유학생들에게는 ’동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크게 올랐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시장금리와 연동한 주요 대출상품 금리도 모두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 10월 예금은행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평균 3.50%로 전월대비 0.09% 상승했다. 2015년 1월(3.59%)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미리 올린 탓으로 보인다. 가계대출 중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이 3.24%에서 3.32%로 전월보다 0.08% 올랐다. 중도금·잔금 등 집단대출 금리는 0.24%나 오른 3.38%를 기록했다. 최영업 한은 경제통계국 부국장은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고금리 집단대출이 많이 취급된 영향”이라고 상승 이유를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으로 은행권에 저금리 경쟁이 불붙으며 지난 8월 사상 첫 3%대로 떨어진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달 4.22%를 기록하며 두 달째 오름세를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이달 말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데다, 연내 미국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맞물려 금리상승 폭이 컸다는 해석이다. 반면 기업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산업 구조조정의 틀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의가 마무리 되는대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새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 방향을 확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년 경제정책방향은 12월 중순쯤 발표될 예정이다. 김 부총리의 발언은 지금까지의 구조조정이 산업 경쟁력과 생태계 등에 대한 고려를 소홀히 한 채 사후적으로 국책은행 등 금융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총리는 "주력산업의 혁신 유도를 위한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라며 산업 구조조정이 부실을 예방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또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종교인 과세와 관련 이번 주 안에 시행령을 입법 예고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종교인 과세를 규정한 소득세법이 시행되면 과세 필요성이 공식 제기된 지난 1968년 이후 50년 만이다. 김 부총리는 “국회 조세소위원회에서 종교 활동의 위축 우려가 없도록 과세하는 소득의범위 조정이 상당 부분 이뤄졌다”며 “세무조사, 제3자 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 매장 오픈을 기념해 지난 24일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홀’에서 대규모 한류 콘서트 '신라뷰티콘서트'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콘서트는 3시간 동안 진행돼 샤이니와 레드벨벳 퍼포먼스 출연자 및 4500명의 동남아시아 팬들이 무대를 함께했다. 신라면세점은 또 2013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면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마카오국제공항과 연내 오픈 예정인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까지 아시아 주요 공항의 면세점 운영을 맡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과 올해 4월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을 오픈하면서 해외 시내면세점으로도 진출해 해외 면세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내년도 해외 매출만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까지 본격적으로 영업을 하는 내년에는 화장품·향수 분야 세계 최대규모의 공항 면세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