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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개혁성향'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 앞두고 '현안 챙기기' 매진

8일 취임...간부들과 현안 논의, 기능별 보고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취임식을 하루 앞둔 윤석헌 신임 금감원장이 주요 현안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금감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원장은 연휴 기간 동안 금감원 주요 간부들과 소통하며 금감원의 주요 현안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윤 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임명제청이 이뤄진 지난 4일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원승연 부원장 등으로부터 간략한 기본 상황보고를 받았으며 7일에는 기능별 업무보고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업무보고는 금감원 부원장보 9명이 차례로 각 기능의 현안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금감원의 최대 현안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삼성증권 배당사고의 후속처리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공방 처리 문제다. 우선 윤 원장은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관련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처벌 및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삼성바이오와 투자자들이 금감원의 특별감리 결과에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사실규명도 시급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1일 금감원은 삼성바이오에 대한 감리를 완료하고 조치사전통지서를 삼성바이오와 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 등에 통지한 바 있다.

 

한편 윤 원장은 8일 오전 여의도 금감원 본원 2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제 13대 금감원장으로의 공식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취임사를 통해 윤 원장은 향후 금융감독기관으로서의 운영 방향을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윤 원장은 개혁적 성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인사다. 문재인정부 금융행정혁신위원장으로 있으며 노동이사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등을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대선 당시 문재인캠프에서 금융감독기구 개편안을 마련하는데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원장은 금융위를 해체한 후 정책 기능은 기획재정부와, 감독 기능은 금감원과 합쳐야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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